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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여행/일본여행

[도쿄&근교 3박4일] 1일차_에노시마 석양/넥스(NEX/나리타익스프레스) 탑승 후기

by 브리즈17 2024.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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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근교 3박4일]

1일차 - 인천 > 나리타공항 > 에노시마

 

일정

1일차 : 인천 > 나리타공항 > 에노시마
2일차 : 에노시마 > 가마쿠라 > 요코하마
3일차 : 에노시마 > 도쿄
4일차 : 도쿄 > 나리타


 
진에어 특가항공권이 떠서 모친과 도쿄 여행에 다녀왔다.
떠날 때에는 한적한 근교에서 멍때리다가 오는 거였어서 에노시마에서 2박, 도쿄에서 1박 숙소를 잡았는데,
막상 도착하고나니 맨날 2-3만보 걷는 여행이 되어 버렸다.
결국 동선만 더 복잡해진 분주한 3박4일 여행이었다
 
 
첫 날은 인천공항 > 나리타공항 > 에노시마로 향하는 여정이었다.
 

9:45 LJ205 편으로 나리타공항으로

 
 

NEX(나리타익스프레스) 탑승후기

이 날은 나리타공항에서 에노시마로 가는 일정이었다.
공항에서 도쿄 도심으로 가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 이다.

1. 저렴한 버스(도쿄역 도착)
2.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 열차(도쿄 동쪽 우에노 도착)
3. JR 나리타익스프레스(NEX, 넥스) (도쿄역 행, 신주쿠행, 오후나행)


가격은 버스<스카이라이너<NEX 순으로 비싼데,
소요 시간은 거의 비슷한 것 같아서 (물론 버스는 막히면 답이 없다) 종착지를 보고 고르면 될 것 같다.

필자는 NEX 를 골랐는데, 솔직히 나중에는 버스 안 탄 걸 후회했다!

우선 선택한 이유:
1. 외국인은 여권제시 시 왕복 5000엔 (약 46,000원) 에 이용 가능(단 사용기한 2주)

2. 승하차 할 때 넥스 정차역이 아니라 다른 일부 JR역 이용 가능 > 근교까지 한큐에 이동 가능

아래 노선표를 보면 빨간색이 넥스 정차역인데, 왕복권 이용자는 각 역에서 파란색 역까지 JR 일반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단 환승할 때 개찰구를 찍고 나가지 말고 바로 열차를 갈아타야 함, 개찰구 나가면 끝!)
 
필자는 이 날 바로 공항에서 에노시마를 가야했어서
나리타 공항 > (NEX)오후나 >(JR일반)가마쿠라 > (에노덴)에노시마  순서로 이동했다.

사실 가격 생각하면 버스 타고 도쿄역으로 가는 게 편한데, 엄마 모시고 가다보니 중간에 걷는 구간을 최소화 하려고 넥스를 골랐다.



한 편 넥스 후회한 이유:
1. 도쿄역에서 탈 경우, 역이 너어어무 크고 넥스 플랫폼은 지하5층에 있다
> 복귀하는 날 도쿄역에서만 20분 해메느라 진땀 뺐다.
와중 엘레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찾기가 왜 이리 어렵던지..
버스였으면 그냥 역 1층에서 바로 탔을텐데 하고 엄청 후회했다

2. 여행중 왕복권 티켓을 보관해야한다
실물 티켓을 보관해야 복귀할 때 발권할 수 있다. 물건 간수 잘 못하는 경우 돈 날릴 수 있다

3. 배차 2-30분 텀, 특히 근교 오후나역까지 가는 건 1시간에 한 대
필자는 다행히 오후나 행 열차를 바로 탈 수 있었는데, 은 나쁘면 배차 때문에 시간을 낭비할 수도 있다
(버스는 10분에 한대 정도)



어찌되었든 필자는 넥스를 타고 갔다.
터미널 내리자 마자  JR, NEX 마크를 따라 지하로 이동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NEX 왕복권은 키오스크에서도 살 수 있고, JR 미도리창구(녹색) 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이 때 여권을 제시해야 한다
 



왕복권을 구매하면 아래 처럼 세장의 종이를 준다.
위에서부터
1. 영수증(버려도 됨)
2. 나리타공항에서 출발하는 열차 탑승권
* 좌석 번호, 출도착지, 열차번호가 나와있음
3. 복귀편 이용권
*복귀하는 날 이 티켓을 이용해 복귀편을 발권해야한다(여행중 보관 필수)



이날 항공편이 40분 정도 지연되었는데  얼떨결에 오후나행 넥스를 바로 탈 수 있었다.


넥스는 편도 가격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그에 비해
획기적으로 빠른 것도 아님)
왕복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이 아니면 거의 안 타는 것 같았다.
텅텅 비어있는 열차

 
 
넥스 시간표 검색은 아래 링크 ▼▼▼▼
https://access.narita-airport.jp/kr/timetable_search.html

시간표 검색

철도 시간표는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시간표를 표시합니다. 날짜 2024년07월2024년08월2024년09월2024년10월2024년11월2024년12월2025년01월2025년02월2025년03월2025년04월2025년05월2025년06월 01일02일03

access.narita-airport.jp

 
 2시간쯤 이동해서 겨우 오후나역에 내렸다. 여기서 바로 건너편 플랫폼에서 가마쿠로 가는 열차를 탔다.



10분쯤 또 이동해 겨우 가마쿠라 도착!
 이 때가 이미 4시에 가까워져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다.
에노시마, 가마크라 쪽은 6시면 닫는 식당들이 많다..


역 앞에 있는 고마치도리



초입 골목에 있는 작은 우동집에 들렀다.
사장님 혼자 하시는 작은 가게인데 리뷰가 좋아 방문했다.
https://maps.app.goo.gl/u2LxL1oWCwxr91Y9A?g_st=com.google.maps.preview.copy

井上商店 · Kamakura, Kanagawa

www.google.com

18000원 정도에  우동+튀김+미니 시라스동  세트르루주문했다.


떡 처럼 쫀득한 식감



에노시마


식사 후 에노덴을 타고 겨우 에노시마로 이동했다. 한 30분쯤 걸린다. 하루종일 이동을 한 터라 이미 이 때 그로기 상태..



숙소에 짐을두고 나오니
어느새 6시가 가까워져  노을를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다.

멀리 보이는 후지산의 실루엣


에노시마에 있는 상점들도 슬슬 닫고 있었다



Eggs 'n thing

https://maps.app.goo.gl/9oVS3uhjdzohoWZi6?g_st=com.google.maps.preview.copy

Eggs 'n Things · Fujisawa, Kanagawa

www.google.com

지쳐서 만사가 귀찮아진 상태..
저녁 요기를 하러 근처 팬케이크 가게에 들렀다.
6시 이후에는 연 가게가 별로 없어서 선택지가 많지 않다.

아사이볼아이스크림과 코코넛 팬케이크


이 때 지쳐서 입맛이 없긴했는데 맛은 그냥 그랬다
그래도 직원분들은 엄청 친절했다


그로기 상태로 마무리한  첫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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