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4박5일] 4일차 일지- ② 후쿠오카
일정
1일차 : 인천 > 후쿠오카
2일차 : 후쿠오카 > 유후인
3일차 : 유후인 > 히타 > 후쿠오카 (버스예약)
4일차 : 다자이후&후쿠오카
5일차 : 후쿠오카 > 인천
15:30 다자이후에서 하카타역으로 복귀
역에서 기념품 쇼핑
역사에 기념품(오미야게) 샵들이 많아서 일단 몇개 사봤다.
보통 한번에 5000엔 이상 구매해야 면세를 해준다.
근데 웬만하면 돈키호테나 공항출국장에서 다 살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역에서 안 사도 되는 것 같다.
다만 백화점 지하 푸드코트 에서 파는 제품들은 좀더 고급이거나 일반 기념품샵에서 팔지 않는 제품들이 있으므로,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을 때는 방문해도 좋을 듯 하다.
나는 친구들한데 줄 과자들과 함께 온천 입욕제를 사봤다.
3개 묶음에 440엔이었다.
16:00 오오야마 모츠나베 하카타역점에서 점심 겸 저녁 먹기
후쿠오카에 왔으니 모츠나베는 한 번 먹어보고 싶었다.
그런데 리뷰들을 보면 다들 웨이팅을 한참했다는 내용이 많아서 좀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해보았다.
다행이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다!
오오야마 하카타역점은 내부가 그리 넓지는 않지만 1인분 주문이 가능해서 좋았다.
(메뉴판에는 2인분 부터라고 써져 있는데 1인분 주문도 가능했다!)
점심시간(11시-3시)에 방문하는 경우 런치세트 주문이 가능한데, 모츠나베+명란+곱창무침? 처럼 세트로 팔기 때문에 여러가지 맛을 봐보고 싶은 분들에게 좋을 것 같다.
필자는 시간대가 안 맞아 그냥 일반 모츠나베 미소맛 1인분을 주문했다.
1인분용 미니 냄비가 따로 있었다.
뽀얀 육수 안에 숙주, 양배추, 두부, 대창, 부추가 들어있다.
간은 예상보다 짜지 않았다.
느끼한 맛을 극혐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무난하게 맛있는 맛이었다.
원래 건더기를 다 먹고서 짬뽕면이나 죽을 넣어 먹는 게 국룰이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차마 시키지 못했다.
끝으로는 인스타 이벤트에 참여하고 받아낸 간장 아이스크림.
인생 첫 인스타스토리를 자본주의에 헌납했다.
그냥 바닐라 아이스크림 같았다.
17:30 캐널시티 구경
원래 쇼핑을 하려했으나 이미 체력이 바닥나 눈에 뭐가 들어오지 않았다.
건물도 좀 구식의 느낌?이 나서 그냥 분수쇼만 보고 나왔다.
디즈니샵에 관심있는 분들은 1층에있는 샵에 들려볼만 하다.
그 외 옷가게 들은 텐진역 쪽으로 가는 게 더 나은듯 하다.
텐진 쪽이 백화점의 경우 멤버십 등록 후 추가 할인을 받을 수도 있고 전반적으로 상품 종류나 디피가 더 세련된 것 같다.
19:00 돈키호테 본점 쇼핑
이제 관광은 정말 할만큼 한 거 같아서 숙소에서 좀 쉬다가 기념품 쇼핑에 나섰다.
돈키호테 본점이 후쿠오카에 있는지 몰랐었다.
5층 짜리 건물인데, 면세 카운터는 5층에 있다.
가면 거의 이마트 수준으로 한국인이 가득하다.
또 주말에는 면세 카운터 줄이 워낙 길다고 하니 시간 안배를 잘 해야겠다.
22:00 마지막으로 이치란 본점
사실 배는 안 고팠으나 그래도 온김에 이치란 본점에 가보고 싶어 들렸다.
마침 숙소 바로 옆이었다.
아래 같은 자판기에서 티켓을 사서 웨이팅 라인에 서면 되는데,
주말엔 웨이팅이 정말 길다.. 약 30-40분 정도 걸린다.
한밤중에도 라멘 먹으로 오는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건물이 되게 높은데 왜 매장은 2층에만 두는걸까.
이 높은 층고는 다 웨이팅을 위한 것이었을까..
그래도 맛은 있었다!
24시간 영업이니 몰리는 시간을 잘 피해 가는 게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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