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조던역 근처 여행 후기
침사추이에서 큰 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올라가면 나오는 조던역.
굵직한 여행 명소는 없지만 소소하게 볼거리들이 있다.
▶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백종원 스트리트푸드파이터 홍콩편은 유독 덕후들이 많다..
그 편을 봤다면 모를 수 없는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
뽀짜이빤, 굴 튀김 등등 각종 맛집들이 많다.
다만 포장마차 같은 느낌의 식당들이 많아 흐린눈을 하고 먹어야 한다.
(필자는 자신이 없어서 안 먹었다!)
위치 ▼
https://maps.app.goo.gl/AWPHw4zR3RDD4aBt7
길에 명동 처럼 좌판이 주욱 펼쳐져 있는데, 메뉴가 상당히 다양하다.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가 빨려서 도망쳐 나왔다..
좌판 외에도 식당들이 많아서 항시 붐비는 거리인듯 하다.
▶ 레이디스 마켓
위치 ▼
https://maps.app.goo.gl/p6bJoYbcbwowgf2m6
기념품...을 파는 야시장이라고는 하나, 사실 조악한 이미테이션 물건들과 플라스틱 제품들 위주이다.
굳이 안 가는 걸 추천한다..
▶ 호주 우유공사
유명 차찬탱인 호주우유공사도 근처에 있다!
요청하면 영어 메뉴판도 주신다.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데다 합석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나름 로컬 분위기를 반강제로 느낄 수 있다.
웬만한 차찬탱에서 파는 메뉴들은 다 맛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우유 푸딩이 유명해서 먹어봤다.
맛은 쏘쏘했다. 필자가 푸딩을 그닥 안 좋아해서 잘은 모르지만, 우유의 느끼한 냄새가 확실히 적은 듯 하다.
하도 정신이 없어서 대체 계산은 어떻게 하는 건가 싶었는데, 슬금슬금 자리를 일어나자 직원분이 부리나케 오셔서 종이에 금액을 적어주셨다.
현금만 받으니 방문 시 주의!
위치 ▼
https://maps.app.goo.gl/NCqAqWgTzw8V87Dx5
밤 10시에도 한창 장사 중인 식당이다.
밀크티는 꼭 마셔보자!
▶ 막스 누들(침사추이)
막스누들 지점은 침사추이, 소호에 있다.
침사추이 지점은 식사시간이 아닐 때에는 웨이팅 없이도 입장 가능했다.
육수를 뭐로 우려낸건지 모르겠지만 향신료가 강하지 않아서 한국사람들이 무난하게 다 좋아할만 하다.같이 모시고 간 어머니도 너무 맛있다고 하셔서 여행 중 2번이나 방문했다.(매우 드문 일;)
위치 ▼
https://maps.app.goo.gl/GFxbtaz5HtnXwr1R9
메뉴판에 영어도 있어서 주문하기 편했다.
완탕면 특유의 면이 싫다면 죽(콘지)를 시킬 수 있다.
B12 > Stirred noodle with wonton&dumpling
필자는 stirred noodle 이 '볶음면'일줄 알았는데 사실상 '비빔면' 이었다.
점원이 삶은 면에 굴소스 병을 붓길래 설마 저게 내껀가? 했는데 내꺼였다...
Stirred noodle은 먹지 마시길 ㅜ
A07 Beef Brisket Wonton noodle
부드러운 소고기가 올려진 완탕면
고기가 부드럽고 누린내도 안 나는데 기름이 꽤 많아 살짝 느끼하다.
A01 Signature Wonton Noodle
괜히 시그니쳐가 아니다..
이게 제일 맛있었다.
국물도 개운하고 교자도 탱글탱글해서 맛있었다.
D09 Vegetables with oyster sauce
홍콩식 초이삼 숙채!
유채꽃이 달린 아스파라거스 같이 생겼다.
김치 처럼 곁들여 먹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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