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 맛집] 히타마부시 센야
전통있는 장어덮밥 맛집
■ 기본정보
위치
오이타현 히타시 마메다마치
히타역에서 도보 15분
https://goo.gl/maps/YXFVjncUevvCLA4g9
영업시간
평일 11:00 - 17:00
주말 11:00 - 18:00
시그니쳐 메뉴
히타마부시(장어덮밥)
일반 3500엔 / 大 4600엔
평점
★★★★★
가격은 사악하지만 히타에 방문하면 꼭 먹어봐야하는 히타마부시!
따끈한 오차즈케는 한국인이라면 무난하게 좋아할맛
함께 나오는 유자후추와 조화가 좋다
■ 방문후기
히타 여행 관련 포스트들을 볼 때 마다 등장하는 식당이 있어 방문해보았다.
마메다마치에 위치한 유서깊은 식당
마메다마치는 100년도 더 된 에도시대에 번성했던 마을로, 현재까지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그 가운데에 위치한 센야 또한 유서 깊은 식당으로 유명하다.
항상 웨이팅이 많은 인기 맛집
오픈 시간인 11시에 맞춰 10분 전쯤 도착했는데,
분명 히타 거리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이미 웨이팅 리스트에 7-8정도 대기 중이었다.
히타에 오는 관광객들은 무조건 들리는 식당 같다.
황급히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적고서 다행히도 첫입장에 맞춰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판
주문 후에는 음식은 빨리 나오는 편이었다.
필자는 혼자 방문해서 일반 사이즈로(3500엔) 한 개 주문했는데,
여럿이 오는 팀은 장어뼈튀김도 같이 많이 드시는 것 같다.
히타식 장어덮밥 '히타마부시'
일본식 장어덮밥이라하면 보통 나고야식 '히쓰마부시'가 유명한데,
히츠마부시란 일본의 나무로 된 밥그릇인 '메시비츠'의 준말인 '히츠'와, '(무언가를) 통째로 바르다, 묻히다'를 뜻하는 마부스(まぶす)의 명사형인 마부시가(まぶし) 합쳐진 말이라고 한다.
보통 돈부리 같은 경우는 재료를 섞지 않고 떠먹는데, 히스마부시는 우리나라 솥밥 요리 처럼 재료를 밥과 비벼서 먹는다.
히타에서도 히타식 장어덮밥인 '히타마부시'를 오랫동안 먹어왔다고 하는데, 얇은 장어를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히타마부시 먹는 법
메뉴판과 함께 먹는 법이 설명되어있어 파파고로 번역해봤다.
일단 그냥 그대로 먹어 라는 문구가 인상깊다.ㅋㅋ
자리에 앉으면 예쁜 차주전자를 가져다주신다.
취향에 맞게 섞을 수 있는 소스들
왼쪽 부터 장어타레 / 쪽파 / 와사비 / 유자후추 / 무즙
아래 나무통은 산초가루
주문 뒤에는 음식이 나오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영롱한 장어의 비쥬얼..
맑은 장어국과 함께 나온다.
확실히 평소에 보던 장어구이 보다는 얇다.
그대신 훨씬 부드럽고 먹을 때 잔뼈가 느껴지지 않았다.
아래에 깔려 있는 밥도 고슬고슬해서 씹는 맛이 좋았다.
입맛에 맞게 오차즈케로 먹기
음식과 함께 오차즈케용으로 따뜻한 차를 같이 주신다.
장어, 밥과 함께 원하는 대로 소스를 넣고 차를 부어 섞어 먹으니 든든했다.
또 규슈의 명물 유자후추가 생선의 잡내를 잡아주어서 뒷맛이 너무 깔끔했다.
아무래도 장어 자체가 비싼 생선이다 보니 식사 가격이 꽤나 비싼 편이다.
그래도 히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니만큼 방문해볼 가치가 있는 듯 하다.
음식도 워낙 맛이 좋아서 필자도 만약 히타를 다시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
히타시 자유여행 후기는 아래 포스팅 참고!
https://breeze117.tistory.com/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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