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 벚꽃 명소 총정리 TOP 10
1. 벚꽃, 단풍철에만 열리는 천국의 정원 하라다니엔
벚꽃 시즌과 단풍 시즌에만 개장하는 개인 사유지 공원으로, 현지인들 사이에서 벚꽃놀이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하지만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늘어선 벚나무와 철쭉 등 다른 꽃들과의 조화가 아름다운 곳으로, 비교적 개화 시기가 늦어 마지막 교토의 벚꽃을 보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
● 2024년 개원 일정
매화 축제 3월 16일(토)~3월 23일(토)
벚꽃 축제 3월 24일(일)~4월 25일 예정(목)
● 운영시간
9:00~17:00(입장 16:30까지)
● 입장가격
변동제 ~1,800엔(현금만)
※벚꽃의 개화 상황에 따라 변동
● 셔틀버스
운행 기간: 3월 30일 ~4월 14일
운행 구간: 하라다니엔 서문 ~ 와라텐진 사 도리이 앞
운행 시간: 9:00~16:00
※셔틀 버스 이용시는 마스크 착용
※ 전화 예약으로 도시락 주문도 가능하다
*란덴 열차 벚꽃 터널
교토의 대중교통 수단 중 하나인 란덴열차는 봄철 벚꽃 터널로도 유명하다.
그 중 하라다니엔과 가까운 '우타노역' 인근이 가장 유명하니, 여행 계획 때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2. 눈높이에서 펼쳐지는 ‘오무로자쿠라’가 명물인 ‘닌나지’
교토 북서부에 위치한 기누가사, 하나조노, 오무로는 왕조시대에 귀족들의 별장지였던 곳으로 금각사와 류안지 등의 유명 사원・가람이 늘어서 있다. 이들 가람을 배경으로 약 200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종루 앞의 시다레자쿠라, 금당 부근의 소메이요시노도 유명하다.
3. 교토 제일의 ‘기온의 밤벚꽃’을 즐기려면 ‘마루야마 공원’
야사카 신사 옆에 위치한 교토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 ‘마루야마 공원’. 교토 제일, 최대 규모의 벚꽃 명소로 무려 680그루의 벚나무가 있다. 개화시기가 되면 공원 전체가 벚꽃 바다 속에 잠겨 있는 듯한 환상적인 경치가 펼쳐진다. 공원 중앙에 우뚝 서 있는 것이 ‘기온의 밤벚꽃’으로 유명한 히토에시로히간시다레자쿠라다. 초대 시다레자쿠라는 천연기념물이었지만 말라 죽고 말아, 지금 있는 것은 2대째다. 초대 시다레자쿠라의 씨앗을 직접 채취해 길러온 것으로 둘레가 2.8m, 수고 12m, 가지가 사방으로 10m나 뻗어 있는 거목이다. 그 당당한 자태를 한 번이라도 보고자 찾는 이들이 많은 명소다.
4. 도게츠교에서 마주할 인생 벚꽃뷰 ‘교토 아라시야마’
교토 시가의 서쪽 끝에 펼쳐진 아라시야마.
아라시야마라는 이름은 벚꽃과 단풍이 ‘아라시(嵐)’, 즉 광풍과 같이 춤을 춘다고 하여 명명되었다고도 한다. 그런 아라시야마의 풍요로운 자연경관을 대표하는 것이 오이 강에 놓인 도게츠교다. 벚꽃 시즌이 되면 아라시야마 일대는 소메이요시노를 중심으로 약 1,500그루의 벚나무가 꽃을 피우며 발길 닿는 곳은 모두 꽃놀이 스팟이 된다.
*토롯코열차
토롯코란 원래 화물 수송용 소형 화물차로, 트럭이나 일반 열차가 들어갈 수 없는 장소에 선로를 깔아서 달리게 한 관광열차이다.
호즈가와 계곡의 풍경을 즐기며 약 25분간 달린다(토롯토 가메오카 ~ 토롯코 아라시야마 구간).
열차는 5칸으로, 그 중 다섯번째 칸은 '리치호'라는 이름의 사방이 뚫려있는 칸이다.
벚꽃철, 단풍철에 특히 인기가 좋으니, 티켓이 열리는 1달 전 날자의 자정에 티켓팅을 노려보자!
예약은 아래 링크에서 가능! ▼ ▼ ▼ ▼
https://ars-saganokanko.triplabo.jp/home
5. 문화인들을 사로잡았던 수양홍겹벚꽃 ‘헤이안 신궁 신원’
지쇼지(은각사의 정식명칭)와 교토대학, 교토국립근대미술관 등이 위치하며, 문화인, 문학가들에게 사랑받아 온 지역에 있는 ‘헤이안 신궁’은 1895년에 창건되었다. 강렬한 붉은 빛 사전은 천 년 전 헤이안쿄의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장소다.
신궁 내에 있는 ‘신원(神苑)’은 국가명승으로 아름다운 지천회유식 정원이다. 일본문학의 거장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소설 <세설(細雪)>에도 등장하는 야에베니시다레자쿠라(수양홍겹벚꽃)가 우아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
6. ‘하나노다이고’라 불리는 벚꽃의 명소 ‘다이고지’
200만 평에 이르는 거대한 경내를 가진 사찰 ‘다이고지’. 교토 남부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벚꽃의 명소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다이고의 꽃놀이’ 무대로도 유명하다. 약 3주에 걸쳐 다양한 품종의 벚나무가 차례로 꽃망울을 터뜨린다.
총문부터 벚나무 가로수가 이어져 있으며 국보를 포함한 사찰의 보물을 수장하는 영보관의 정원에는 수령 180년의 시다레자쿠라의 거목이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꽃을 피운다.
7. 160종의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 ‘교토부립식물원’
‘교토부립식물원’은 1924년 일본 최초로 설립된 공영 식물원으로 1만 2,000종이 넘는 식물이 재배되고 있는 인기 관광명소다. 사시사철 다양한 꽃과 자연림을 즐길 수 있는 나가라기의 숲, 꽃창포 등 볼거리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종류가 다양한 것이 벚나무다. 약 450그루의 벚나무는 160종이나 되어 말 그대로 살아 있는 벚꽃 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8. 선로 위를 거닐며 벚꽃을 감상하는 ‘게아게 인클라인’
교토의 동쪽에는 비와 호의 선운(船運)을 인도하기 위한 소수로가 건설되어 그 선운루트를 1948년까지 활용했었다. 소수를 거슬러온 배는 게아게 지구로 들어서면 고저차 약 36m의 인클라인(비탈면에 레일을 깔고 동력으로 배나 화물을 실어 나르는 장치)으로 배를 레일에 올려 난젠지 나루터까지 운반했다. 이 인클라인과 소수로는 산업유산으로 보존되어 최근에는 관광자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9. 약 400그루의 벚꽃길이 이어지는 수로를 따라 산책하는 작은 길 ‘철학의 길’
‘철학의 길’이란 구마노냐쿠오지 신사가 있는 냐쿠오지 다리에서 긴카쿠지(은각사)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약 2km의 오솔길을 말한다.
1890년에 게아게 인클라인과 이어지는 비와 호 소수분선이 완성되어 물을 끌어오는 게아게부터 난젠지 수로각을 거쳐 긴카쿠지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약 3.3km의 소수로를 따라 오솔길이 정비된 것이 이 길의 시초다. 인근에 살고 있던 철학자들이 사색을 즐기며 이 길을 산책했던 것에 유래하여 ‘철학의 길’이라 불리게 되었다
10. 후시미 짓코쿠부네
교토역에서 전철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후시미 양조장 마을.
봄철이면 운하를 따라 만개한 벚꽃 터널로 유명하다.
운하를 따라 운행하는 나룻배 '짓코쿠부네' 를 타며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예약은 아래 링크에서 가능! ▼ ▼ ▼ ▼
https://airrsv.net/fushimi-fune/calendar
사진 출처: LIVE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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