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3박4일 여행 준비 (12월)
스카이스캐너 구경 중 12월 홍콩 왕복 비행기가 20만원 초반인 걸 발견하고 질러버렸다.
신규로 취항한 중국 저가항공사 그레이터베이에서 20만원 초중반대 항공편이 생겼으니 홍콩 여행객들도 많아질듯 하다!
또 12월 홍콩 여행을 정한 이유는 바로 크리스마스 장식이다..
엄마를 모시고 둘이서 가려는데, 전부터 크리스마스 마켓 보는 게 로망이라고 계속 하셔서 신경 쓰이던 차에,
홍콩도 영국 영향으로 은근히 크리스마스 장식을 곳곳에 전투적으로 한다는 걸 알게 되어서,
가성비 좋은 연말 여행이 될 거 같아 맘에 들었다.
또 홍콩이 11-1월 중이 덜 덥고 여행하기도 쾌적하다고 해서 꽤 기대가 된다.
2주 앞두고 산 항공권이라 부랴부랴 준비를 해야하는데,
홍콩이 워낙 관광 서비스가 발달해있고 정보도 많아서 필요한 준비물들을 금방 찾을 수 있었다.
홍콩 여행 준비물, 예상 경비, 12월 홍콩 여행 참고사항들을 정리해본다!
0. 예상 경비 정리(2인 기준)
일단은 가성비 여행을 목표로 인당 70만원 정도로 예산을 잡았다. (쇼핑 예산은 제외)
항목 | 금액 |
항공권 | 480,000 |
호텔(3박) | 422,000 |
esim+Usim | 12,000 |
옥토퍼스카드 | 32,200 |
공항철도 | 61,400 |
투어상품(야간버스) | 38,400 |
여행자보험 | 28,000 |
예상 추가 교통비 | 30,000 |
예상 식비 | 250,000 |
계 | (2인) 1,354,000 / (1인) 677,000 |
1. 항공권_그레이터베이항공
여행 2주 전에 구매한 항공권!
휴가 주간만 피하면 그레이터베이항공으로 20만원 초중반대 왕복편 구매가 가능하다.
필자는 인당 24만원에 구입했다.
2. 호텔_호텔 알렉산드라_4성급
여행에 임박하다보니 허겁지겁 호텔도 예약했다.
평들을 보니까 홍콩 호텔들은 퀄리티가 굉장히 극명한 것 같다.
오래되고 좁거나 혹은 비싸고 아주 좋거나..
필자는 오래된 건 둘째 치고 바선생만은 정말 피하고 싶어서 가성비 괜찮은 최신 호텔을 구했다.
(뷰따위 아무래도 좋아..)
다행히 1박당 13만원 선에서 4성급 신축 호텔인 호텔 알렉산드라 방을 예약할 수 있었다.
(아고다 취소불가 조건으로 가격 후려치기)
로비 카페에서 애프터눈 티도 판매한다고 하는데, 필자는 취미가 없어서 이용하진 않을 예정이다.
3. Esim/Usim
Esim은 전에 일본 여행할 때 한 번 써봤었는데,
구동할 때 좀 번거롭긴 하지만 싸서 좋은 것 같다.(4일에 3,800원!)
필자용은 esim 으로, 엄마는 esim 사용이 불가능한 휴대폰이라 usim을 구입했다.
4. 옥토퍼스카드_클룩 구매
홍콩 여행객 필수품 옥토커스 카드...
블로그들을 뒤져보니 다들 클룩에서 사라고 해서 무지성으로 바로 구매했다.
인당 16100원이었는데, 다니면서 틈틈히 카드에 금액을 충전하면서 써야 한다.
(교통+ 다수 식당에서 결제 가능)
알아보니 사용시 1회에 한정하여 마이너스 35HDK (약 6천원)가 되도록 결제할 수 있다고 한다.
보증금 환급이 불가능하다보니 사실 보증금 만큼 최대한 뽕 뽑자(?)는 여론인듯 하다.
다들 공항 편의점에서 금액 맞춰서 최후의 간식거리를 사는데 쓰는 듯 하다.
5. AEL_공항철도_클룩 구매
공항 - 도심까지 약 20분이면 주파할 수있는 AEL...
공항 - 호텔 간 셔틀 비용이 꽤 비싸길래 그냥 AEL을 구매했다.
이것도 클룩에서 구매했다!
메일로 QR 코드가 오고,
열차는 그냥 탑승하고 내릴 때 QR을 찍으면 된다고 한다.
웃긴게 클룩에서 옥토퍼스 카드 + AEL 패키지를 팔고 있었는데,
가격을 비교해보니 옥토퍼스랑 AEL을 각각 구입하는게 한 2천원 더 쌌다.
(패키지를 왜 만든거지...? )
그래서 따로 구입했다.
주문 시 왕복/편도 여부랑 도심에 내릴 역(홍콩/구룡/칭이) 중에 고를 수 있다.
본인의 호텔 위치를 확인하고 가장 가까운 역을 골라 구입하자!
6. 나이트 트릿(구 홍콩 구디스)
홍콩 관광청에서 나눠주는 100HKD 바우처인 나이트 트릿!
기존에 유사한 서비스인 구디스 서비스는 종료 되고, 11월 부로 나이트트릿이 시작되었다.
차이점은 이용 시간이다.
구디스는 전일 사용 가능한 쿠폰이었다면, 나이트트릿은 저녁 6시 이후에만 사용 가능하다!
홍콩에 90일 이하로 체류하는 여행객들이 대상이며,
출국 전에 한국에서 미리 '한국 전화번호'로 가입+원하는 식당 신청+어플다운 하는 걸 잊지 말자!
(근데 귀찮아서 필자도 아직 안 했다_
출국 전 신청 후 홍콩 공항에서 바우처를 수령하면 된다.
https://www.discoverhongkong.com/eng/deals/hk-nights-treats/cash-vouchers-bar.html
7. 여행자 보험_마이리얼트립
노모를 모시고 가서 항상 보험부터 가입한다...
어차피 보험은 다 비슷비슷해서 , 전에 이용했던 마이리얼트립에서 axa 보험을 가입했다.
가장 저렴한 플랜으로 해서 2인 28,000원이 들었다.
8. 바우처
이 외에 특별히 신청한 투어 상품은 바로 '홍콩 크리스마스 오픈탑 버스 야간 투어'
아래 같은 화려한 이미지에 혹해서 구매해봤다.40분 정도 걸리고 주로 네온사인들 위주로 코스를 짠 것 같다.
사전 예약 필수이고, 2주 전에 예약하는데에도 이미 예약 불가인 날짜도 많았으니, 혹한다면 바로 바로 예약하자!가격은 인당 약 16,000원.
9. 12월 홍콩 여행_크리스마스 마켓
12월은 역시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
기대되는 부분이 바로 크리스마스마켓인데, 홍콩 내에서도 크고 작게 여러 군데에서 열리는 듯 하다.
가장 큰 곳이 바로 서구룡문화공원에서 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11.24 ~ 1.1 까지 운영되는 서구룡공원 크리스마스 마켓!
주말 위주로 종종 8시에 10분간 불꽃놀이도 한다고 하니 미리미리 확인하자.
마켓 운영시간은 아래 참고!
11.24 - 12.21 : 평일 17-23시 / 주말 11-23시
12.22 - 1.1 : 매일 11-23시
https://www.discoverhongkong.com/us/what-s-new/events/hong-kong-winterfest/christmas-town.html
그 외에 12월에 가볼만한 크리스마스 마켓은 아래 링크 참고!
https://www.timeout.com/hong-kong/shopping/hong-kongs-best-christmas-markets
https://www.sassyhongkong.com/christmas-market-hong-kong-what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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