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여행/일본여행

[교토 단풍] 24.11월 기요미즈데라(청수사) 라이트업 후기

브리즈17 2024. 12. 1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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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후기

위치
https://maps.app.goo.gl/txi5xyU474MfaLhb9?g_st=com.google.maps.preview.copy

기요미즈데라 · Kyoto, Kyoto

www.google.com


영업시간
6:00 - 18:00
*라이트업 기간은 21:00까지

*입장료: 성인 500엔


평점
★★★★
풍경 최고
정원 보다는 건축물 위주의 관광명소
멀리 보이는 교토역 일대 풍경
라이트업 기간엔 4시쯤 가서  노을 ~ 라이트업 까지 보고 나오는 걸 추천(11월 말엔 4시 30분이면 일몰)
사람이 정ㅇㅇㅇㅇㅇ말 많음
그래도 한번쯤은 볼 만한 풍경

■ 방문후기


교토 라이트업2024

이번 교토 여행의 테마는 단풍 구경이었다.
교토에서는 매년 벚꽃 , 단풍철에 유적지 여러곳에서 야간 개장(라이트업) 행사를 연다.
*장소 마다 기간이 달라 사전 확인 필수!

단풍철은 보통 비도 적고 , 꽃보다 오래 유지되다보니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 같다. 원래도 풍경이 좋지만 단풍철에는 배가 되는 것 같다.

또 교토 자체가 늦은 시간에는 즐길 게 많은 느낌은 아닌데, 라이트업 기간에는 늦은 시간까지 알차게 관광할 수 있어 좋다.


청수사(가요미즈데라) 라이트업

청수사는 보통 가장 일찍 끝나는데, 올해는 교토 도착일자였던 11.30까지 행사를 해 다행히 볼 수 있었다.

조명은 5:30에 맞춰 일제히 켜지는데, 일몰인 4:30 부터 시간이 약간 뜬다.


필자는 노을이 지는 4시쯤에 맞춰 도착해  노을부터 라이트업 까지 구경하고 나왔다.

원래는 노을을 보고나서  나가서 카페에서 좀 쉬다  늦은 시간에 다시 오려 했는데,  생각보다 인파가 너어ㅓㅓ무 많고, 언덕진 지형 때문에 왕복하기가 귀찮아서 그냥 청수가 안에서 조명이 켜지기를 기다렸다.



산넨자카에서 부터 그냥 미친 인파,,
원래도ㅠ많지만, 단풍철에는 그냥 전구간 금요일 홍대역 수준..

사람한태 휩쓸려서 다니게 된다


겨우 등반 완료



대신 풍경은 정말 압도된다.

멀리 보이는 교토시 풍경도 일품

하지만 뒤돌면


노을이 비추는 신당과 단풍이 정말 예쁘다


하지만 확대하면 아비규환
일단 사람들이 가진 찍는다고 잘 비켜주지도 않는다..
아마도 일몰 타이밍이 제일 몰리는 시간인듯 하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려 꼭두새벽에 방문히는 분들도 은근 있다.

압사의 공포를 느끼며 풍경을 구경한 뒤 잠쉬 쉬러 후퇴했다,



5:30까지 기다리자 조명이 드디어 들어왔다.

확실히 기다린 보람이 있는 풍경!
이지만 정말 건물이 안 무너지는게 신기랑 정도로 사람이 너무 많고, 출퇴근 지하철 마냥 꽉 끼어있어야 한다.

연로한 부모님이나 영유아랑 가는 경우는 절대 비추.



다들 사진 찍느라 움직이지를 않는다



그래도 예뻤다..



청수사는 동선상 건물 본당을 본 뒤 절벽(?) 아래로 루트를 따라 내려오게 된다.

아래에는 화장실, 간이 음식점이 있다.



우동, 소바를 파는데 조명 기다리느라 추위를 조금 타서 뜨근한 국물을 먹으러 들어갔다.



메뉴는 두부, 소바, 우동



솔직히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맛있어서 당황했다.
가쓰오 향이 많이 나는 국물이 좋았다.
추천할만 한 맛



청수사를 빠져나와 다시 산넨자카를 따라 내려갔다.
원래 기념품 가게들도 일찍 닫는데, 라이트업 기간에는 늦게까지 사람도 많고 가게도 열려있다.
시끄럽지 않게 축제 분위기도 나고, 여행하는 시간 내내 알차게 놀 수 있어서 좋다.




다른 라이트업 명소들도 이어서 소개할 예정인데,  다른 곳들은 단풍 정원 위주이다 보니 공간이 넓어서 사람에 치이긴해도 끼일 일은 없는데, 청수사는 정말 지옥철 그 자체다.

마지막 날이었던걸 감안하더라도 사람이 너무 많고 인원통제가 되지 않는 게 약간 아쉬웠다.

가로등 같은 조명은 거의 없어서 일행 잃어버리기도 십상

그래도 다리 튼튼할 때 다녀올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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